eMarketer 자료에 의하면 미국 성인은 하루에 7.5시간동안 CTV를 사용한다고 한다. CTV는 디지털 미디어 시간의 1/4 정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발표한 "방송 매체 이용 행태 조사"에 따르면 OTT 이용률은 '22년 72% 성장하였고 주 소비 계층인 20~40대의 평균 이용률도 90% 넘어섰다고 한다.
그만큼 CTV 시청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OTT 업체 중에 넷플릭스가 먼저 2022년에 광고지원 상품인 '광고형 베이식' 요금제를 선보였다. 넷플릭스는 Xandr와 파트너십을 통해 광고 요금제를 출시하였으며 한국 기준으로 가장 낮은 요금제인 베이식 요금제가 월 9,500원인데 광고를 시청하는 조건으로 월 5,500원의 요금으로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월 광고 요금제를 사용 중인 월간 활성화 이용자수 (MAU)가 100만명을 넘었고 새로운 가입자의 20%가 광고 요금제에 가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Bloomberg)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요금제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광고 요금제에 제공되는 콘텐츠의 범위를 더 넓힐 계획이라고 한다.
넷플릭스 외에 미국에서는 디즈니플러스, MAX 등의 주요 OTT업체도 광고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티빙이 내년 초에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인데 왓챠와 쿠팡플레이는 아직 광고 요금제를 도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국내 CTV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 TV의 사업전략으로 인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 보다 스마트 TV내 고도화된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CES 2023에서 삼성전자는 고유 VOD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를 강화한다고 발표하였다. 1800여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해당 서비스 내에서 광고 수익을 창출할 방안을 기획 중이라고 하였다. LG전자도 웹 OS내 'LG채널' 콘텐츠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사용할 수 있는 앱 종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광고 수익 기회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