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새학년이 시작하는 달이다. 

특히, 수능 및 대학 입시를 힘들게 경험하고 대학교에 새롭게 입학한 새내기 대학생들한테는 더욱 더 의미있는 달이다. 

새롭게 대학교를 시작하고 청소년에서 어른으로 가는 첫번째 과정이라 나에게 변화를 주고 싶고 투자하고 싶어할 때이다. 그러다 보니, 많은 기업들이 대학생 상대로 마케팅하는 기업들이 많다. 대학생 대상으로 마케팅하고 싶은 기업들을 위해 티지360 데이터로 대학생을 분석하고자 한다. 티지360 데이터로, 대학생들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어떤 종류의 온라인 사이트를 방문하고, 어떤 종류의 상품을 구매를 하는지 등을 분석했다.

먼저 대학생이 속해 있는 z세대 특징을 살펴보자. 다양한 트렌드 리포트, '대한내일 20대 연구소'에서 조사한 내용을 참고하여 정리하였다. 

1) 온라인을 놀이터로 

어릴때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고 코로나와 함께 학창시절을 보내서 대면보다 비대면이 편하다.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쇼핑하고 여가생활을 보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긴다. 일주일에 평균 4.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문하고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이용한다고 한다. 

본인을 위한 투자에는 적극적인 편이다. 독서, 미라클모닝 (이른 아침에 일어나 일과 시작 전에 독서, 운동 등 자기계발을 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최근 핫 트렌드는 홈트레이닝 및 디자인 수업이다.

저금리, 높은 물가, 불안한 경제상황으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주식이나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다. 짠돌이와 재테크의 합성어인 '짠테크'는 z세대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앱테크 (보상형 모바일 앱, 광고 시청 등 리워드 형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앱)을 통하여 부수입을 창출하는데 관심이 많고 무지출 첼린지 등에 참여하고, 재테크 공부에 열정적이며 재테크 정보 및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온라인 수업에 가입한다.

절약을 기반으로 하면서 자신에게 큰 만족감을 주는 소비 품목에 소비한다. 자신이 추구하는 신념이나 가치를 기반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한다.

착한소비, 윤리소비, 미닝아웃 등의 키워드들이 z세대의 소비행태를 잘 표현한다. 미닝아웃 (meaning out)은  자신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는 비용을 망설이지 않는 소비 성향을 일컫는 말이다. 또한, 대학생 사이에서는 '가성비템'이 인기이다. 아낄 수 있는 건 아끼는 추세로, 저렴한 소모품을 선호하는 양상을 보인다.  

  대학생 그룹 정의

티지360 데이터는 비식별데이터이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없다. 그래서 정확하게 누가 대학생인지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AI 기반의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대학생 그룹을 추정할 수 있다. 대학생의 샘플 데이터를 활용하여 AI 기반으로 학습시켜 대학생의 온라인 행태를 확인 및 이용하여 대학생 그룹을 추정 및 추출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행태를 보면,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그룹은

20대이며 대학교 커뮤니티를 방문하고 아르바이트 사이트를 방문하고, '애브리타임'과 같이 대학생들이 관심 있을 특정 키워드를 검색한 그룹을 대학생으로 정의한다.

  티지360데이터로 보는 대학생 행태

티지360 데이터로  고객/소비자의 관심사, 온라인 행동, 앱 설치 및 구매 상품을 분석할 수 있다. 

관심사는 모든 온라인 행태 (페이지 방문, 검색 키워드, 구매 상품 등)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소비자가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관심사 카테고리의 대분류 기준으로 보면, 대학생들은 아래와 같은 분야에 관심있다. 

1) 대분류 기준

2) 소분류 기준  

대학생은 수업, 공부, 아르바이트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어 얼마있지 않은 여가시간에 인터넷을 사용한다. 그러다 보니, 쉬면서 볼 수 있는 컨텐츠 위주로 접한다. 여가 시간에 만화/애니메이션을 보고, 친구들과 여행 갈 생각에 숙박 등 알아보고,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해서 검색하고, 맛있는 음식 정보를 찾아보고 음악을 들으면서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본다. 

대학생이 되면서 더이상 교복을 입지 않고 자기 자신을 꾸미기 시작하여 의류/패션에 관심이 많다. 또한, 상위 관심사에 금융/부동산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주식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대학생때 사회, 정치에 대한 관심이 많을 때라 뉴스/미디어 및 정치/행정에 관심이 많다. 

대분류에는 없으나 소분류를 보면,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대학생때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는 경우가 많아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당장 구매하지는 않으나 향후에 가지고 싶어하는 자동차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온라인 행 데이터는 방문한 사이트 기준으로 추출한 데이터라서 소비자가 어떤 종류의 온라인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는지를 알 수 있다. 

1) 대분류 기준

2) 소분류 기준 

매일 네이버, 다음 등과 같은 포털 사이트에서 뉴스를 접하기 때문에 뉴스/미디어 사이트에 자주 방문한다. 

대학생은 코로나 세대로 비대면으로 소통하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SNS, 대학교 커뮤니티를 통해서 소통한다. 수업 관련 공지, 전달사항 등을 커뮤니티를 통해서 공지하고 확인한다. 또한, 오프라인으로 활동하는 동아리 보다는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입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게임 커뮤니티, 친목도모를 위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대한내일20대연구소에서 발표한 'MZ세대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 행태 보고서 (2021년)'에 따르면, 대학생은 네이버, Daum 등의 포털 기반 커뮤니티 및 대학교 커뮤니티 활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티지360 데이터에서 나온 결과와 비슷하다. 

티지360 데이터로 분석한 대학생의 생활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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